팬택의 진화…"스마트폰 경쟁이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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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6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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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택이 새로 출시한 5인치 스마트폰 '베가 S5'. 팬택은 지난 2일 5인치 스마트폰인 베가 S5를 이달 중 SK텔레콤 전용 모델로 출시, 3분기 국내 LTE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하반기쯤이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살아남을 기업, 그렇지 못할 기업이 가려질 것.”

지난 3월 박병엽 팬택 부회장은 김포 팬택공장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국내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애플의 양강 체제가 더욱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며 가운데 반드시 도태될 기업이 나올 것으로 바라봤다.

그리고 일부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변변한 힘도 써보지 못하고 올 상반기를 그냥 흘려보냈다.

하지만 착실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선보인 팬택은 지난 5월 전략 스마트폰 ‘베가레이서2’에 이어 최근 5인치대 스마트폰 ‘베가S5’를 선보이며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욱 활발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강력한 성능과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는 제품군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파이브툴 플레이어로 승부

파이브툴 플레이어(5-TOOL PLAYER)란 야구 용어 중의 하나로 파워, 정확도, 주루, 송구, 수비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를 두고 이같은 표현을 쓴다.

팬택은 최근 다섯가지(Screen, Style, Strong, Speed, Special care)의 특장점을 가진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주인공은 바로 베가S5.

베가S5는 1300만 화소 카메라와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5.3인치대 스마트폰으로 이른바 ‘패블릿’(휴대전화+태블릿)제품이다.

이 제품은 팬택이 내놓은 스마트폰 제품군 가운데 가장 크다.

하지만 제로 베젤 기술(Zero Bezel Tech)로 가장 얇은 베젤(휴대폰의 테두리를 말함)을 구현해 현재까지 출시된 4~5인치대 스마트폰 중 베젤이 가장 얇다.

타사 5인치대 스마트폰보다 최대 47% 이상 베젤 폭을 줄였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는 베젤이 5.325㎜, LG전자의 옵티머스뷰는 6.75㎜인 반면 베가S 5의 베젤은 3.54㎜에 불과하다.

한국인의 평균 손 너비인 8cm에 맞춰 엄지손가락으로 화면 어느 곳이든 터치가 가능하다.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13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소니 이미지센서와 삼성전기와 공동 개발한 모듈이 탑재돼 4192×3104 해상도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반짝 반짝’ 아이디어로

팬택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 데에는 소비자들을 유혹하는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뒷받침돼 있기 때문이다.

특히 팬택은 사용자 경험(UX)을 스마트폰 디자인과 기능에 적극 반영한다.

스마트폰 자체를 사용자의 편의를 높여주는 쪽으로 바꾸고 있는 것.

앞서 선보인 ‘모션 인식’기능이나 음성 인식 기술은 이러한 관점이 반영됐다.

또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대 경쟁에 발맞춰 ‘기술경제학’을 최우선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를테면 팬택이 앞서 출시한 베가레이서2는 다른 LTE폰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기술들이 담겨 있다.

팬택은 사용자가 가장 쾌적하고 편리하게 LTE 스마트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신기술을 개발, 베가레이서2에 탑재했다.

더 빠른 주파수 대역을 선택 이용하는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유일한 LTE 스마트폰이다.

3G음성통화에서 빠르게 LTE 데이터통신으로 복귀할 수 있는 팬택의 특허기술이 담겨 있어 가장 쾌적하고 편리하게 LTE를 즐길 수 있다.

팬택은 앞으로도 LTE 스마트폰 시대 경쟁이 더 격렬해지겠지만, 기술경제학적 관점에서 앞으로도 꾸준히 신기술 개발과 우수한 품질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속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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