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제주, 캠핑존 이어 최고급 캠핑트레일러 도입

  • 내달1일 호텔 내 300평 천연잔디 정원에 설치…

내달 1일 도입될 롯데호텔제주의 캠핑트레일러 외형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롯데호텔제주가 최고급 캠핑트레일러를 설치해 투숙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롯데호텔제주(총지배인 박재홍)은 오는 8월 1일 호텔 내 300평 규모의 천연잔디 정원에 최고급 캠핑 트레일러를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트레일러는 미국 최대 레크레이션 트레일러 제조사인 포레스트 리버사의 최신 모델인 SV301, 302, 305 등 3개 기종으로 총 6대를 들여올 예정이다. 차체 길이가 총 11m에 이르고 높이 3m, 너비 2.4m에 달한다. 내부는 고급 가구와 참대, TV와 플레이 스테이션, 보드게임, 노래방 기기 등이 장착돼 있어 캠핑의 즐거움과 다양한 놀거리를 함께 제공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캠핑의 정신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직원들의 손길을 가급적 배재했다. 이용객이 직접 1일 요리사가 되어 가족과 연인에게 직접 음식을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서비스와 메뉴를 구성했다. 또 고급레스토랑의 체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모든 식기류와 트레일러 외장에도 고급화했다.

메뉴 구성도 다양하다. 기본 메뉴로 서귀포시와 독점 공급 계약을 맺은 제주청정한우 보들결 꽃등심을 비롯해 제주산 흑돼지 오겹살, 랍스타 등이 준비돼있다. 오픈 기념으로 제주 특산품 보들결 한우는 물론 라이브 랍스타를 내놓을 예정이다. 참치 해체쇼 및 푸아그라와 캐비어 같은 고급 요리를 맛볼 수 있는 이벤트를 매월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호텔제주 관계자는 “현재 호텔 야외 풍차 라운지 주변에 조성된 11개 동의 캠핑 존이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 힘입어 전격적으로 캠핑트레일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가정의 화목을 중시 여기는 네스팅족에게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가족여행의 추억을 안겨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도입되는 롯데호텔제주의 최고급 캠핑트레일러의 금액은 성인 기준으로 점심은 8만원이고 저녁은 요일에 따라 11만원에서 12만원이다. 어린이 세트 메뉴는 4~5만원이다(세금별도) 문의(064)731-4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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