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이날 이탈리아 최대 은행인 유니크레디트, 인테사상파울로의 등급을 나란히 ‘A3’에서 ‘Baa2’로 낮추었다.
무디스는 “이탈리아 국채의 디폴트(채무 불이행) 위험이 커져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또 “은행의 등급은 정부보다 높지 않은 것이 일반적”이라면서 “이탈리아 은행들이 국가부채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있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이들 은행의 신용등급을 1∼2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무디스는 지난 12일 이탈리아의 국가신용등급을 ‘A3’에서 ‘Baa2’로 2단계 강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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