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자치구 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19개 지역 중 어린이가 각종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아마존' 5곳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선정된 5곳은 △376개 대형학원이 밀집된 노원구 중계동 학원가 주변 △교통사고 위험이 있는 은평구 갈현초등학교 주변 △소규모 보습학원이 밀집된 구로구 개봉초등학교 주변 △공원 등이 밀집된 동대문구 안평초등학교 주변 △소규모 학원과 주거 단지가 조성되는 성북구 미아초등학교 주변이다.
이들 지역은 맞춤형 설계와 지역주민의 주도적 참여, 주민의 아이디어와 분야별 전문가 노하우 등에 따라 설계가 추진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지역 설계를 마치고, 우선 2개 지역에 대한 시범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임동국 서울시 보행자전거과장은 "14개 나머지 신청 대상지에도 아마존 조성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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