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영양과잉·스트레스 등이 키성장 방해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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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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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어린이 성장치료 전문 하이키한의원은 비만과 영양과잉, 환경호르몬,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이 성조숙증의 주원인으로 분석됐다고 17일 밝혔다.

2005년 1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성조숙증으로 치료한 549명(여 504명, 남 45명)을 비교 연구한 결과다.

하이키한의원에 따르면 성조숙증은 성호르몬이 너무 빨리 분비돼 사춘기 징후가 일찍 나타나는 현상으로 여아는 8세 이전, 남아는 9세 이전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면 ‘성조숙증’으로 진단된다.

이 질환의 가장 큰 문제는 성장판이 빨리 닫혀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여아는 성조숙증을 겪으면 성인이 됐을 때 유방암이나 조기폐경이 나타날 확률이 높다.

이에 따라 하이키한의원은‘성조숙증 예방 8대 수칙’을 마련, 발표했다.

8대 수칙은 △키 140㎝가 될 때까지 체중 30㎏ 유지할 것 △콜레스테롤이 높은 알종류, 조개류, 갑각류, 내장고기, 보양식 등은 피할 것 △튀김류, 사골국, 트랜스지방을 멀리할 것 △다양한 환경호르몬 노출을 줄일 것 △주3일 30분씩 땀 흘릴 정도의 유산소 운동 할 것 △TV, 인터넷 게임 등 시각적인 자극을 피할 것 △실내 환기를 자주 하고 10시 이전에 잘 것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줄일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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