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밀착형 IT융합"…IT융합 산·학·연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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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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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는 16~17일 양일에 걸쳐 한국기술센터에서 IT융합 산·학·연 토론회를 개최했다.

IT융합은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인 IT정책으로 'New IT전략'(2008년 7월), 'IT융합 확산전략'(2010년 7월) 등을 통해 자동차, 조선, 항공 등 일부 주력 산업 중심으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성과를 헬스케어·먹을거리 등 국민생활 밀착형 분야로 확산하기 위한 '(가칭) IT융합 2단계 확산전략'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 중에 있다.

이번 토론회는 소관 부처와 함께 IT분야 뿐만 아니라 수요부처 및 수요기업 등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해 이를 대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지난 16일 주력산업 분야, 17일 생활밀착형 서비스분야로 나뉘어 각각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산업별 협회, IT융합센터 등을 중심으로 자동차 및 방산 업체, IT기업 임직원, 농업·의료 분야 전문가 등 600여명(세션당 100여명)이 참석했다.

각 분야별 발제자들은 IT융합의 확산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기술개발, 국제 표준 플랫폼에 대한 대응 등과 함께 IT융합 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규제 완화 등 제도적인 뒷받침을 통해 우리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윤상직 지경부 차관은 인사말에서 "IT융합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으며 융복합 역량이 미래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소관 수요부처를 중심으로 수요기업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헬스케어, 먹을거리 등 국민생활 밀착형 서비스와의 실질적 융합을 촉진, 국민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나가한다"고 강조했다.

지경부는 이번 토론회에 이어, IT융합 상생포럼, 현장방문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관계 부처와 함게 7월말~8월초 범부처 '(가칭) IT융합 2단계 확산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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