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책 표지' 작가 하이경 6회 개인전

  • 17일부터 반포 카페 그레이스에서

느리게 걷다 #2 .112X162cm, oil on canvas, 2012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공지영의 '상처없는 영혼' 책 표지 그림으로 알려진 작가 하이경이 여섯번째 개인전을 연다.

서울 반포 카페 그레이스에서 17일부터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선택한 일상'을 타이틀로 진행된다. 늘 걷고 지나치는 거리의 풍경을 사진처럼 담아낸 작품은 마른 바람이 서걱이는 쓸쓸함이 감돈다.

작가는 "우리는 희비의 감정을 희석한 채 살아간다"며 "일상 속에서 비쳐지는 낯익지만 새로운 전경들, 그 속에서 느끼는 심정을 이미지화 했다"고 전했다.

작가는 홍익대학교 회화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 방송언론대학원에서 특수영상그래픽을 수료했으며,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서울옥션 7월의 작가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는 사회적 기업 에이컴퍼니가 진행하는 Acaf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다. Acafe 프로젝트는 일반인이 보다 편안한 환경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지역의 카페 공간에 미술 작품을 전시하는 프로젝트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오전 9시반부터 저녁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전시는 8월 5일까지. (070)8656-3303
새벽비 72.7X72.7cm, oil on canvas, 2012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