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ENG, 827억원 규모 가나 해양설비 건설 공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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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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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프리카 도로·해양·공항·철도분야 진출 확대 계기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포스코엔지니어링(대표이사 김수관)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한국전력기술과 C.W SYSTEM MARINE WORK등의 해양 설비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7167만USD(827억원)로 2014년 6월까지 24개월간 진행된다. 한국전력기술은 가나에서 운영 중인 타코라디(TAKORADI) 발전소 증설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회사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나 타코라디 발전소의 발전용량을 100MW증설하는 프로젝트의 일부다. 발전소 운영에 필수인 해수 취수 및 배수를 위해 해저굴착과 Intake(취수구)·Outfall(배수구) 제작설치 및 대구경 HDPE PIPE(지름 2.5M) 해저부설·방파제 등 관련 해양구조물을 축조하게 된다.

포스코엔지니어링은 페루 칠카우노 해저 배관·인도네시아 메락발전소 Intake·태국 RTC Jetty에 이어 대규모 해양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향후 시장확대와 공종 다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가나 프로젝트 수주는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 집중된 해외 시장을 확대해 신규 시장인 아프리카 도로·해양·공항·철도분야에 본격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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