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강판가격이 인하되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2분기 역시 5%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며 이는 "당진, 순천의 용융아연도금강판라인(CGL) 증설과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10%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원화 약세도 호조로 작용하고 있다"며 "수출향 자동차 강판 판매량이 늘면서 원화 약세 수혜까지 얻어 강판 마진이 기존 1%에서 4%대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또 " 오는 2013년 5월 예정된 현대하이스코의 당진 제2 냉연공장이 완공되면 냉연강판 생산능력(Capa)이 30% 확장돼 600만톤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현대기아차 해외 자동차용 강판 수요의 50%를 현대하이스코가 공급하게 돼 그룹사 동반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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