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경제투자실을 비롯하여 대변인실, 기획조정실, 자치행정국, 문화체육관광국, 소방재난본부 등 11개 실 국 및 본부에서 실국별로 소관업무와 관련된 전통시장 살리기 시책을 발표하고 실현가능한 과제를 채택했다.
실국별 주요시책을 보면 경제투자실은 전통시장 큰 장날 할인판매,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구축, 시장 내 명소 맛집 명장 등 지정 운영, (가칭) ‘경기좋은 시장 베스트5’ 선정 등을 추진키로 했으며, 대변인실은 매체를 통한 홍보 방안을, 기획조정실은 상인 법률서비스 지원, 자치행정국은 직원생일 및 환경평가 시상금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문화체육관광국은 찾아가는 문화예술공연, 농정국은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여성가족국은‘아이랑 카페’운영, 여성상인 리더십 향상 교육을, 축산산림국은 원산지 표시판 제작 지원 및 지도, 평생교육국은 도서관 설립, 교통건설국은 버스 모니터를 이용한 홍보 등 교통분야 매체를 이용한 홍보, 소방본부는 안전 위험 시설물 점검 및 개선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전성태 실장은 “그간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경제투자실에서만 시책을 발굴하여 추진해 왔으나, 도의 전체 실국이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종합대책을 마련하여 추진해 나가기로 한 것은 서민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실국별로 제안한 시책들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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