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규혁 기자=한샘이 2012년 2분기 매출 1825억 원을 기록했다.
한샘은 17일 2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 1692억 원보다 7.9% 증가한 1825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1분기와 2분기를 합한 상반기 매출은 3593억 원으로 같은 기간 8.7%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은 219억 원으로 같은 기간 9.3% 감소했다.
한편 한샘은 인테리어 대형매장과 부엌가구 매장인 키친바흐 전시장, ik유통이 실적증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월 한샘키친바흐 매장을 오픈하며 고급 부엌가구 판매 및 홈쇼핑 판매 성장을 이끌었던 부엌대리점은 2분기 가장 높은 3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실제로 최고급 부엌가구 브랜드 키친바흐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상승했으며, 홈쇼핑 매출 또한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신성장동력으로 확대하고 있는 ik유통은 영업사원 충원과 육성 시스템 구축을 통해 2분기 월 100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한샘은 하반기에도 월 매출 200억 원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한샘 관계자는 "부엌가구나 홈쇼핑 매출 외에도 대형 인테리어 유통매장인 플래그샵과 온라인 사업 등의 성장도 긍정적" 이라며 "영업이익에서 상반기 전년보다 9.3% 하락한 것은 이케아 진출에 대비하기 위해 주요 성장동력에 대한 인적, 물적 투자를 확대했기 때문이며, 이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 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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