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2분기 수익 감소했지만 최악은 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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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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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정빈 기자=미국의 3대 은행인 씨티그룹의 2분기 수익이 12% 감소했다. 하지만 예상치는 웃돌아 최악은 면했다.

16일(현지시각) 씨티는 지난 2분기 29억5000만달러(주당 95센트)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의 33억4000만달러(주당 1.09달러) 대비 12% 감소한 금액이다.

하지만 순이익은 주당 1달러로 블룸버그의 전문가 예상치 주당 89센트는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188억5000만달러로 예상치 188만9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유로존 재정위기로 주식과 채권 운용 부문의 실적이 부진했다. 투자은행(IB)역시 크게 위축됐지만 기업인수합병(M&A) 부문의 수수료 수익은 2%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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