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삼성생명, 동두천 화력발전사업 1조2650억 자금조달 완료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은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사업'에 대한 1조2650억원 규모의 대출 주선을 완료하고 17일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금융약정식을 개최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태호 현대산업개발 상무(왼쪽부터)와 민병덕 국민은행장, 김문덕 서부발전 대표이사, 박의승 삼성물산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국민은행은 삼성생명과 ‘동두천 LNG복합화력발전사업’ 공동 금융주간사로 참여해 1조265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티드 대출 주선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금융약정식에는 민병덕 국민은행장과 박근희 삼성생명 사장, 사업 시행사인 동두천드림파워의 임재윤 사장 등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한국서부발전과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이 공동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경기도 동두천시의 미군 기지인 캠프 하비(Camp Hovey) 외곽에 설비용량 1880MW 규모의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투자비는 1조5957억원 수준이며 오는 2014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발전소가 본격 가동되면 인근 17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최근 위험 수위에 도달한 전력예비율을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우수한 사업성을 바탕으로 금융구조를 정교하게 설계해 출자자 부담을 최소화했다”며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의 협업을 통해 발전 인프라 확충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해결한 모범적인 상생 사례로 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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