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특위는 17일 오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회의실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고 김 의원과 박 의원을 각 교섭단체별 간사로 결정했다.
김 의원은 “매우 높아진 국민의 윤리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서 엄중한 국민의 요구를 잘 알고 있다”며 “어떤 경우에도 윤리특위가 근거 없는 색깔 논쟁과 사상 검증의 자리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법정에 버금가는 근거와 이유를 갖고 이성적으로 심사와 징계를 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례에 따라 윤리특위 2개의 소위원회 중 징계 심사는 김 의원이, 자격 심사는 박 의원이 맡게 됐다.
한편, 19대 국회 중 이날 처음으로 모인 윤리특위 의원들은 “윤리특위 회의가 자주 열리지 않길 바라지만 각 당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활동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