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한전기술과 미쓰이물산이 설계, 주 기기 구매, 시공을 함께 수행하는 EPC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가나 서부에서 운전 중인 기존 발전소의 가스터빈에는 열회수증기발생기 2대, 120MW급 스팀 터빈 1대, 해수 직접쟁각 구조물 설비 등이 추가로 설치된다. 공사 금액은 약 2억6000만달러(한화 3000억원)이며 2014년 11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공사가 마무리 되면 현재 가스발전소인 타코라디 티투 발전소는 복합발전소로 전환되며 발전용량도 340MW로 늘어나게 된다.
한전기술 관계자는 "이번 사업 수주로 엔지니어링(설계) 업무를 주로 하던 한전기술이 발전분야 EPC 기업으로의 변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아프리카 지역에서의 추가적인 발전사업 참여를 위해 양사간 협력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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