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징바오(新京報)는 베이징 질병예방센터가 최근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6월 말까지 베이징 시 모기 발생밀도가 16% 증가했다고 17일 보도했다. 특히 주민 거주지역의 모기밀도가 유명 관광지보다 75%나 많은 것으로 나타나 그야말로 모기 재난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모기발생 밀도는 특정지역에 모기를 유인하는 전등을 설치, 채집한 모기 수를 평균을 내 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모기 개체수가 작년보다 늘어 난 것은 강우량이 많고 공기 중 습도가 높기 때문으로 추정되며 특히 도시에는 각종 파이프, 저장탱크가 있어 모기 서식에 최적의 장소라는 지적이다.
역대 통계에 따르면 7월 하순부터 8월 중·하순이 모기가 급증하는 시기로 앞으로 개체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여름철 전염병 예방과 모기 퇴치에 비상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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