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주민등록증, 이제 학교에서 발급받으세요.”

‘양평군, 학교 찾아가 주민등록증 발급서비스 시범 실시’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관내 고등학교를 찾아가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주는 ‘찾아가는 주민등록 발급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군청 고객지원과와 읍·면 주민등록담당자 순번제를 통해 양일고와 양평고 등 관내 고교 2곳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범 실시하고 있다.

군은 주민등록증 신규 발급대상자인 만 17세 이상 고등학생들이 수업과 자율학습 등으로 발급 신청기간을 놓치는 사례가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7~16일 양평고교 학생 50여명에게 주민등록증을 발급해 줬고, 오는 23~24일에 양일고교를 방문해 발급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주민등록 발급서비스를 통해 학생들이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교와 학생들의 호응도를 보고 전체 고등학교 확대 실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