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백만원대 선수촌 아파트 마지막 물량 분양 실시

  • 인천구월아시아드선수촌아파트 2차 분양 공급분 까지<br/>향후 분양분 부터 주변시세 육박 예상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이하 구월지구)에서 공공분양 2차로 공급중인 B-3블록 768세대의 3.3㎡당 평균 분양가 795만원이 구월지구에서 마지막 7백만원대 분양이 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는 구월지구내 분양 아파트 3720세대중 무주택 세대주에게 공급하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분양 가격을 민영주택의 분양가 산정과는 달리 원가절감 등을 통해 최대로 낮췄다고 17일 밝혔다.

인천도시공사의 이같은 분양 계획에 따라 지난 5월 분양한 구월지구 A-2, B-1 블럭의 소형 아파트의 경우 3.3㎡당 평균 790만원에, 중소형은 795만원의 파격적 가격으로 분양하는 한편 오는 23일 일반 1.2순위 접수를 앞둔 B-3 블록 768세대의 중소형도 평균 795만원으로 분양가격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구월지구에서는 이번 분양을 끝으로 3.3㎡당 700만원대의 분양은 종료되고 향후 일반 분양에서는 주변 시세에 육박하는 분양 물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도시공사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분양 자격을 제한하고 생애최초 주택 구입자나 3자녀 가구 등에게 특별 분양을 실시하는 공공 성격이 강해 분양가를 최대로 낮추게 됐으며 향후 실시될 일반 분양은 시장 원리에 따라 분양이 실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상황이 반영된 결과 이번 2차 분양에서도 지난 13일부터 주말에만 2만명의 고객이 모델하우스를 찾아 분양 자격을 확인하고 청약을 준비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구월지구에는 올 연말부터 1534세대 아파트의 일반 분양이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으로 분양가 등의 측면에서 인천도시공사의 이같은 공급 계획이 분양 개시와 함께 현실화 될 전망이다.

인천도시공사 오두진 사장은 "지난 5월부터 이어진 공공분양이 장기 침체에 빠진 인천지역 부동산 시장의 회복을 지피는 촉매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이어질 일반 분양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수요 활성화를 견인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분양 정책과 판매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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