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17일 전교조 부산지부는 임혜경 부산시교육감의 취임 2주년을 맞아 부산지역 교사와 학생 85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매우 미흡'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 인권신장 등 9개 평가항목 가운데 7개는 응답자의 과반이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교원능력평가를 기준으로 할 때 장기 능력향상 연수를 받아야 하는 수준이다.
서술식 답변에서 교사는 행정업무 개선과 이른바 '옷 로비' 사건에 연루된 임 교육감의 사퇴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또 초등학생은 시험을 줄여달라는 요구를, 중·고교 학생은 방과후학교나 야간 자율학습에 자율성을 부여해달라는 요구를 가장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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