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주관하는 2012년 썸머페스티벌의 한 행사다.
2001년 설립된 줄리아드 재즈학과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칼 알렌, 론 블레이크 등 일류 교수진이 지도하는 세계 최고의 재즈 교육 기관이다.
미국 정부와 줄리아드 재단의 적극 지원으로 학생 전원을 전액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입학하기도 매우 까다로운 것으로 정평이 났다. 지난 10년간 아시아권 졸업생은 단 3명에 불과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이끄는 칼 알렌은 더블 테이크, 라이프 플라이트 등의 밴드 리더로 활동했고 재즈 평론가들로부터 ‘세계 3대 드러머’로 평가받는 뮤지션이다.
론 블레이크는 미국 NBC ‘Saturday Night Band‘로 활동 중이며 게스트, 세션, 그룹으로서 50개 이상의 앨범을 발매한 세계적인 색소포니스트다.
미국 재즈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줄리아드 재즈 OB로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알폰소 호른(트럼펫), 데이브 바론(베이스), 조셉 맥도너(트롬본), 데이빗 란츠(피아노) 등 줄리아드 재즈를 대표하는 멤버들도 참여한다.
이들은 이미 10대 중반에 재즈 연주가들과 함께 활동해 왔으며, 지금은 자신들의 음악으로 뉴욕을 비롯해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여기에 TV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에서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던 한국 보컬리스트 알리가 이번 재즈연주에 함께 해 색다른 음악을 시민들에게 들려준다.
이번 재즈 공연은 한여름 밤을 절제된 에너지와 짜릿한 긴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감동의 무대가 될 것이다. 1층 5만원, 2층 2만원이다. 8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공연문의는 1588-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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