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남아공서 코뿔소 281마리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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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뉴스통신 사파는 17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올해 들어 밀렵에 희생된 코뿔소가 281마리에 달한다고 환경부가 밝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남아공의 최대 자연국립공원으로 이 나라 동북부에 소재한 크루거 공원에서 모두 164마리가 숨진 것을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281마리가 밀렵꾼에 의해 희생됐다.

이와 관련해 당국은 밀렵과 연루된 176명을 체포했으며 이 중 153명이 밀렵꾼이었고 10명은 운반책, 6명 구매자 및 7명이 밀수출과 관련해 검거됐다.

환경부는 코뿔소 밀렵과 관련된 정보를 아는 국민은 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아공 정부는 군과 경찰 등을 동원해 중요 관광 자원인 코뿔소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코뿔소 밀렵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밀렵으로 숨진 코뿔소는 모두 448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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