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준현 등 40여명의 개그맨이 소속돼 있는 코코는 지난해 5월 설립된 코미디 기업으로 개그맨 매니지먼트사업과 공연사업, 제휴사업, 스타마케팅, 디지털콘텐츠개발과 유통, 광고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코미디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도연 국과위 위원장과 김우종 코코 대표를 비롯해 김준현, 김대희, 유민상 등 소속 개그맨들이 다수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분야의 흥미로움과 직업안정성을 홍보하고 과학기술인의 사기진작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앞으로 청소년대상 과학교육 등 과학문화 확산 및 연구개발(R&D) 연구성과 홍보, 친화적 연구환경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김도연 국과위 위원장은 “국민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코미디 전문기업인 코코와의 업무협약이 우리나라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매우 신선한 충격이 될 것”이라며 "자칫 어렵고 딱딱하다고 인식할 수 있는 과학기술분야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과학문화 발전과 확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앞서 김준현씨는 “과학과 개그의 즐거운 만남”이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진행했다.
김 씨는 “과학기술자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밤낮으로 연구에 매진하듯, 개그맨들도 웃음으로 가득 찬 건강한 사회를 위해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등 끊임없이 노력한다는 면에서 서로 유사한 점이 많다”며 “과학적 원리를 개그 소재로 적극 활용해 이공계 학생들의 긍지를 높이고, 과학기술인의 사기진작을 제고하는 등 과학기술문화 확산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개그맨 40여명은 앞으로 과학기술분야 홍보를 위해 ‘과학나누미’로 활동하며 국과위 내·외부 주요 행사 참석을 비롯해 과학개그 콘텐츠 기획 및 확산 등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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