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0시께 울산 북구 화봉동의 한 아파트 5층에서 불이 나 권모(46)씨가 숨지고 위층에 사는 조모(72)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불은 권씨 아파트 일부(50㎡)와 거실의 가전기기 등을 태워 21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꺼졌다.
연기가 치솟으면서 아파트 주민 40여명이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경찰은 이날 권씨 부부가 다퉜다는 주민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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