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법인카드 사용내역 맞춤분석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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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8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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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현대카드는 자사 법인카드 브랜드인 ‘마이 컴퍼니(MY COMPANY)’를 사용하는 기업고객들을 대상으로 법인카드 결제 내역을 맞춤형으로 분석해 제공하는 ‘마이 컴퍼니 리포팅(MY COMPANY Reporting)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존 대부분의 법인카드는 단순 사용내역을 데이터로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어, 기업 고객들이 별도의 작업을 통해 경비 관리를 하는 등 불편이 컸다.

이에 현대카드는 법인카드 경비 집행 내역뿐만 아니라, ‘맞춤형 데이터(Data Customizing)’와 ‘분석 리포트(Analysis Report)’라는 두 가지 기능을 통해 비용통제 및 의사결정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맞춤형 데이터’는 언제든 고객이 원하는 양식의 결제내역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전송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현대카드는 자사 홈페이지와 고객사의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을 연계하고, 업무별 표준 서식 등을 통해 언제든 필요한 형태의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RP환경이 구축돼 있지 않은 기업은 현대카드의 홈페이지(hyundaicard.com)를 통해 고객이 원하는 데이터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하나의 서비스인 ‘분석 리포트’는 단순 데이터의 제공을 넘어 법인카드 사용액 분석을 통해 비용 절감 및 내부통제를 위한 내부 관리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현대카드는 월 200만 건에 달하는 결제정보를 분석해 회식비, 사무용품 구입비 등 각 항목을 분류하고, 고객별 해당 항목의 비중을 알려주는 등 비용 절감 포인트를 제시한다.

또, 카드 사용시각 및 지역정보 등 다양한 유형별 카드 사용분석을 통해 부정사용 등 법인카드 사용 통제의 편의성도 제공한다. 아울러, 부과세 환급 시뮬레이션 등 카드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주요 기능도 제공한다.

조창현 현대카드 법인사업실장은 “이 서비스는 단순 데이터의 제공을 넘어, 대량의 결제 정보를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입체적으로 분석해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업무 효율화 및 비용 절감을 돕는다”며 “또 법인카드 오남용을 방지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인 기업 운영을 지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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