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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민주당 의원 추가 탈당 "정권 무너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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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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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일본의 여당인 민주당 의원들이 연이어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현 노다 요시히코 총리 정권 붕괴설까지 야기되고 있다. 소비세 인상에 반대한 오자와 이치로 전 대표를 비롯한 5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탈당한 지 2주만에 참의원3명·중의원 1명도 탈당하겠다고 나섰다.

민주당의 후나야마 야스에. 고다 구니코. 다니오카 구니코 의원은 17일 고시이시 아즈마 간사장에게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들은 원전 재가동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가입과 소비세 증세 반대를 내걸었다.

이와 함께 이날 나카쓰가와 히로사토 중의원 의원도 18일에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카쓰가와 의원은 오자와계는 아니지만 소비세 증세 법안에 반대했다가 당원 자격 정지 2개월 처분을 받았다.

소비세 증세에 반대한 의원들의 탈당이 다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참의원 의석은 88석으로 줄어들었다. 제2당인 자민당과 의석 차이는 불과 2석이다.

나카쓰가와 의원이 탈당하면 민주당의 중의원 의석은 248석, 연립 정당인 국민신당의 의석을 합쳐도 252석에 불과하다. 탈당 의원이 추가되면 과반의석인 239석까지 깨질 수 있다. 중의원 과반 의석을 잃으면 정권도 무너진다.

고시이시 간사장은 “당이 위기 상황에 부딫힌 상태”라며 “정권이 붕괴할지도 모른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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