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문 최고 권위자 리투셩 회장, 프로모션차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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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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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전통문화연구분야 권위자인 리투셩(李土生) 중국전통문화촉진회 명예 회장이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문화교류 프로모션 활동을 펼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한중 우호교류 촉진 행사 참석차 서울을 찾은 리 회장은 "한국과 중국은 고대로 부터 아주 특별하고 긴밀한 친구사이"라고 운을 뗀뒤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측간 교류가 한층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리 회장의 전통문화연구분야는 한자, 역경, 논어등의 문학분야를 비롯, 서화 미술, 중국 전통무술, 음악 등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는 중국 인물 전문잡지인 ‘중화얼뉘(中華兒女)’로부터 ‘2009년 올해의 인물 ’에 선정되기도 했다. 중화얼뉘는 시진핑(習近平) 부주석을 유일하게 단독 인터뷰해 주목을 받은 잡지다.

리 회장은 한국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에 "한국은 전통 문화를 조화롭게 계승하고 발전시켜온 나라"라며 "한국과 중국은 전통 문화방면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상호간에 문화적 품격을 높일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밖에서도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 미국, 영국 등 여러나라에서 강연을 진행했으며 특히 2003년 7월 미국 하버드 대학교 명예의 전당에서 ‘중국전통문화와 현대과학기술’울 주제로 강연을 해 서방세계의 주목을 끌었다.

중국 내에서 서화가연구회 부회장, 난징(南京)대학교 국학 객좌교수등으로 활동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홍콩 국제역경응용연구회 회장, 태국-중국 불교문화교류센터 명예 이사장등 다양한 직책을 가지고 있다.

리투셩 회장은 전통문화연구 뿐만 아니라 활발한 작품활동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그의 저서 중 2009년 800만자의 각 한자의 의미를 해설하여 적은 ‘투셩슈어즈(土生说字)’란 책은 편찬되자 마자 크게 호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중국예술연구위원회로부터 ‘9대 명예 예술가’,중국서화교류협회에서 ‘10대 서예 작가’중의 한명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는 1953년 저장(浙江)성 둥양(東陽)시 출신으로 1986년 중국 인민해방군 육군지휘학교를 졸업한 이후 반평생을 중국 전통문화연구에 매진해 왔다.

지난 18일 열린 한중우호교류협회 창립식에서 명예회장에 선출된 그는 “한국의 우수한 전통문화에 큰 감명을 받아 이번 협회 설립에 참여하게 됐다”며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한중 교류와 우호 관계가 더욱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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