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드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에 중동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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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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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용환 기자=궁지에 몰린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이 치명적인 화학무기를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변국들의 불안 수위가 높아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9일(현지시간) 정보 당국 보고서를 인용해 이미 시리아의 화학무기가 기존에 배치돼 있던 저장고에서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시리아가 수도 다마스쿠스 등 4~5개의 화학무기 공장에서 생산된 맹독성의 사린 신경가스와 겨자 가스, 시안화물 가스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정부군과 반군 간의 치열한 교전이 벌어진 곳이다.

시리아 반군인 자유시리아군(FSA)도 무력충돌 과정에서 정부군이 이미 화학무기를 쓴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아사드 대통령이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게 된다면 화학무기를 쓸 것이라고 확신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18일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화학무기가 비우호적인 세력의 손에 들어가는 것은 최악의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야이르 나베 이스라엘군 참모차장도 지난 6월 “시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화학무기와 이스라엘의 모든 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과 로켓을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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