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푸아뉴기니, 대규모 투자 유치단 방한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남태평양의 파푸아뉴기니 정부가 대규모의 투자유치단을 이끌고 21일 한국을 방문한다.

20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방한하는 투자유치단은 스테판 메라(Stephen Mera) 상공부차관을 단장으로 석유에너지부, 교통부, 건설부차관 등 15개 부처 차관 및 기관장으로 구성된다.

파푸아뉴기니정 부가 이처럼 대규모 투자유치단을 꾸려 해외 투자설명회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투자유치단은 8일간 국내에 머물며 지식경제부, 외교통상부, 국토해양부 등 정부 부처와 투자자보호협정, 자원공동개발, 항공노선 개설 등 양국 현안을 논의 할 예정이다.

또 23~24일 양일간 서울 명동 코리아나호텔에서 200여 국내 기업을 초청해 투자설명회도 연다. 투자설명회에서는 파푸아뉴기니의 풍부한 지하자원 개발과 항만, 도로, 플랜트 등 SOC사업에 국내 업체들이 적극 참여해줄 것으로 요청할 계획이다.

파푸아뉴기니는 천연가스를 비롯 원유, 금, 은, 구리, 니켈 등 지하자원이 풍부해 남태평양의 마지막 천연자원 보고로 알려져 있으며 수년 전부터 천연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해 매년 7~8%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대우건설이 LNG 기반공사, 데코컨설턴트㈜가 신항만 설계 감리를 수행하는 등 경제 교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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