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우리금융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42%(150원) 오른 1만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UBS, 제이피모건, 씨티그룹 등 외국계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수 물량이 유입됐으며 이날 외국인은 총 58만6000주를 순매수했다.
외환은행 11만주, 기업은행 3만3000주 등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각각 0.26%, 0.42% 빠지며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신한지주(-1.39%) KB금융(-0.43%) 등이 하락 마감했으며 하나금융지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약세를 보인 은행주가 밸류에이션이 싸다는 인식에 외국인이 저가 매수세를 보인 것”이라며 “CD 금리담합 조사로 인한 영향은 단기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혜승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공정위 조사 결과는 발표 전으로 예단하기는 어려우나, 은행업종 투자심리에 부정적”이라며 “또한 은행의 대출 금리 인하 압력이 가중 될 우려가 존재한다”고 판단했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공정위가 제기한 CD금리 담합 여부와 관련하여, 은행들의 손실은 CD금리 하락으로 인한 이자수입 감소, 과징금,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소비자들의 집단소송 등 3가지”라며 “1개월 정도 지나면 이번 악재가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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