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 서울말 만났을 때…"대화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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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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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투리 서울말 만났을 때…"대화하기 힘들다"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사투리를 구사하는 경상도 사람과 표준어를 구사하는 사람의 대화가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사투리 서울말 만났을 때'라는 제목으로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에는 두 사람의 대화내용이 캡처된 화면이 담겨있다.

여성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자신이 기르는 키우는 강아지 사진을 상대방에게 보여주며 '귀엽지?'라고 물었다.

이에 상대방은 '새끼가'라고 말해 여성을 당황케 했다.

여성은 '뭐라했어? 우리 강아지한테'라고 따졌고 상대방은 '새끼(강아지)냐고…(웃음)'라고 뜻을 풀이해 폭소케했다.

'새끼가'라는 말은 경상도 사투리인 의문형 어미 '가'가 활용돼 '새끼야?'라는 의미를 갖는다.

이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웃긴다. 빵 터졌다" "우리나라 사투리 정말 다양하다" "처음에 무슨 말인지 나도 몰랐다" "갑자기 욕하는 줄 알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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