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는 21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올스타전의 식전행사인 ‘남자라면 번트왕’에 나서 총 10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
남자라면 번트왕은 참가 선수들이 1루와 3루쪽에 위치한 과녁을 향해 각각 2차례씩 총 4차례 번트를 시도, 파울라인에 가까울수록 점수가 높게 매겨진 과녁에 들어간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승을 차지한 이용규에게는 200만원, 준우승한 서건창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김상수(삼성)와 양의지(두산), 김강민(SK)은 7점으로 공동 3위에 올랐고 이어 이진영(LG)이 6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투수들의 번트 대결로 시선을 끈 류현진(한화)과 유먼(롯데)은 각각 1점과 0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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