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된 구형 현대차, 한 자리에 모였다

현대차, 자유로서 '리유니온 데이' 행사

지난 21일 자유로 자동차전용극장에서 열린 '현대 패밀리 리유니온 데이' 참가자들의 모습. (사진= 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단종된 구형 현대차가 한 자리에 모였다.

현대차는 지난 21일 경기도 파주 자유로 자동차전용극장에서 구형 아반떼·i30·투스카니·갤로퍼 등 현재 단종된 8개 차종 11개 동호회 회원 9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현대 패밀리 리유니온 데이(Reunion Day)'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장기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와 함께 현대차 신모델 재구매를 권장하자는 취지의 행사였다.

회사는 행사장에서 신형 아반떼와 싼타페, 벨로스터 터보, 쏘나타, i40, 에쿠스 등 13개의 현대차 전 차종 시승 기회를 제공했다. BMW와 폭스바겐, 토요타 등 수입차 3개 브랜드 차종에 대한 비교 시승 자리도 마련했다. 아울러 참가 차량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 일부 소모성 부품을 무상으로 교환해 줬다.

그 밖에 가족 단위의 참가 고객을 위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 솜사탕 만들기, 캐리커져 그려주기, 주차의 달인 선발, 자동차극장 영화상영 등 프로그램도 펼쳐졌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차 고객과의 관계를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로열티(충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