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세금계산서 누락 20억 추징…화장품업계 ‘좌불안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7-22 16:4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화장품 업계 ‘회계 재정비’...내부적 ‘좌불안석’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국세청이 화장품업체인 미샤에 대해 수십억원의 추징금을 부과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불똥이 관련업계로 확산될지 여부에 대해 촉각을 세우고 있다.

특히 이들 업계는 세금과 관련한 회계 부분을 재정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초 국세청이 미샤를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를 세무조사하면서 매장 권리금의 세금계산서 처리 누락 등으로 최근 20억원의 추징금이 부과돼 그 여파가 업계로 미칠지 ‘좌불안석’이다.

더욱이 업계 첫 추징금 사례라는 불명예까지 얻게 된 형국이다.

에이블씨엔씨 측은 “국세청이 정기 세무조사를 실시하면서 세무 회계의 계산상 견해를 보인 것뿐”이라며 “국세청과 이견을 좁혀 나가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도 정기 세무조사가 실시된 상황이다. 통상 정기세무조사라고 밝히면서도 내부적으로는 좌불안석인 분위기다.

화장품 업계 한 관계자는 “정기 세무조사 철이 다가온 만큼 관련업계는 회계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정비를 마쳤으나 미샤 사태를 놓고 또 다시 재정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아무리 정기 세무조사라고 하나 정부 임기말 사정당국들이 언제 어디에 투입될지 몰라 돌다리도 두들기는 심정”이라며 “불똥이 어디로 튈지 몰라 살얼음판을 걷고 있다”고 말했다.

국세청 한 조사관은 “조사 과정에서 보면 악의성은 없으나 기업들이 잘못된 회계 처리를 하는 경우와 불투명한 방식을 이용하는 식이 대다수”라며 “규제만 하는 기관은 아니다. 세무와 관련된 모든 상담 창구를 활용해 자문을 구하는 것도 방법”이라면서도 조사 사안에 관해선 일축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