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현병철 논문 표절, 학부 리포트 베끼기보다 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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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2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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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릴레이 인터뷰>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br/>"안철수, 문재인·민주당과 생각공유… 아름다운 경쟁 기대"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민주통합당 진선미 의원은 22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의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전체 25페이지 중 23페이지를 그대로 베껴썼다. 학사 리포트 베껴 쓰기보다도 정도가 심했다”며 청와대의 현 위원장 임명강행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진 의원은 이날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새누리당이 현 위원장에 대한 여러 의혹 중 논문표절만은 인정했는데, 과거 참여정부 시절 새누리당의 논문표절 공격으로 국무위원에서 떨어진 분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가인권위원회는 국회와 정부를 감시하며 인권 사항에 대해 권고를 해야 하는 조직이라 어느 곳보다도 높은 도덕성이 필요하다. 일부 새누리당 의원은 당 입장 때문에 (공식적으로) 말은 못하지만, 현 위원장이 이런 사람인지 몰랐다고 말할 정도”라고 강조했다.
 
민변 여성인권위원장 출신으로 호주제 폐지 등을 주장해 온 진 의원은 19대 국회에서 국민 개개인이 국가의 영역에서 벗어나 자신의 고유영역을 확보하도록 입법활동을 벌이는 한편 행정부의 행정편의주의를 타파하겠단 포부도 밝혔다.
 
그러면서 “나아가 국민들의 정치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획기적인 정당제도 및 정당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공무원들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시민단체와 연대한 감시제도도 만들겠다”고 말했다.
 
당내 유력 대선 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의 대변인을 맡고 있기도 한 진 의원은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저서 '안철수의 생각'을 출간하며 출마 가능성을 높인 데 대해선 적극적인 환영의사를 내비쳤다.

진 의원은 안 원장의 책 출간과 관련해 "정치적이냐 아니냐는 비난에도 공정·정의·평화·복지국가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온전한 목소리를 냈다는 데에 너무 감사하고 반겼다"면서 "이 같은 생각과 비전은 문 고문은 물론 민주당과도 공유되는 것이다. 좋은 뜻을 펴고자 하는 분들이 정말 아름다운 경쟁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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