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 2분기 순이익은 시장 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인 1822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반적으로 정부의 수수료 규제를 앞두고있는 시점에 실적의 턴어라운드를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이어 “현재 영업 수익률 둔화를 판관비 개선으로 커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금감원의 가맹점 수수료 개편이 올해 12월부터 이행될 예정이어서 영업수익률의 하락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 연구원은 또 “삼성카드는 자산건정성과 자본적정성, 꾸준한 실적 등의 면에서 높게 평가할만하다”면서도 “당국의 수수료 규제로 인한 이익의 정체, 수익성의 둔화는 주식시장에 상장된 주식 입장에서는 매우 큰 장애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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