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역대 올림픽 개최국들은 이전 대회보다 평균적으로 13.2개 금메달을 더 따냈다고 소개했다.
먼저 1900년 파리 대회부터 2008년 베이징 대회까지 1980년 모스크바 대회와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제외한 23개 올림픽을 분석했다.
이에 가장 많은 이점을 누린 나라는 1904년 세인트루이스 대회 때의 미국으로 4년 전보다 59개나 많은 78개 금메달을 휩쓸었다.
이어 1908년 런던대회에서 55개 금메달을 더 따낸 영국이 두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반면 홈 어드밴티지를 잘 살리지 못한 나라도 있다.
1948년 런던대회에서 영국은 직전 대회보다 1개가 줄었으며, 1952년 헬싱키 대회를 치른 핀란드 역시 1개가 줄어 홈에서 성적이 떨어진 단 둘뿐인 나라에 뽑혔다.
만약 이런 홈 이점이 실현된다면 영국은 32개의 금메달을 모아 합 3위인 러시아를 능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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