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XKR-S 컨버터블. 2억2350만원. (사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제공)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3일 서울 한남전시장에서 재규어 XKR-S 컨버터블을 처음 선보이고, 이달 말부터 본격 판매한다고 밝혔다.
XKR-S는 럭셔리 브랜드 재규어 중에서도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모델이다. 재규어 중 쿠페 모델을 뜻하는 ‘XK’에 고성능의 ‘R’, 그 중에서도 최고성능 모델을 뜻하는 ‘S’가 더해졌다. (XJ는 대형 세단, XF는 중형 세단)
배기량 5.0ℓ의 가솔린 슈퍼차저 직분사 엔진(FR)에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9.4㎏ㆍm의 괴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4초에 주파한다. 최고시속은 300㎞.
성능에 걸맞게 이전 모델에 비해 단단한 서스펜션 튜닝과 알루미늄 재질, 탄소섬유 재질의 리어윙에 제어 및 그립도 최적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하드탑은 18초만에 개폐가 가능하다.
편의 측면에서도 B&W의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후방 카메라, 고해상도 7인치 모니터 등을 갖췄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재규어 레이싱 DNA를 가장 잘 보여주는 모델”이라며 “국내 럭셔리 고성능 그란투리스모(GT)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가격은 2억2350만원. 현재 사전계약 접수 중이며 7월 중 본격 판매된다. 출시에 앞서 오는 30일까지 서울 한남전시장(UK모터스)에서 특별 전시관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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