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는 중국 국가체육총국의 발표를 인용, 선수촌 입성 전 현지적응을 위해 런던 안팎에 종목별 훈련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보도했다.
리즈시 요한·찰스 스포츠센터에서는 탁구 등 8개 종목에 출전하는 200여명의 선수들이 개막전후 1~2주간 머물며 훈련할 예정이며 런던 남부의 세인트마리대학에서는 육상 장·단거리 선수 약 15명이 막바지 훈련을 열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자 110m허들 유승후보 류샹(劉翔)도 이곳에서 훈련할 예정이었으나 평정심을 잃지 않기 위해 독일 레버쿠젠에 개인 훈련캠프를 마련하는 등 특별대우를 받았다.
해당신문은 신중국 건국이후 최초 출전이자 52년만의 올림픽 복귀무대였던 1984년 로스앤젤레스대회에 비해 훈련환경이 크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비록 2008년 중국 베이징(北京)올림픽 639명에 비해 적은 수인 396명의 선수를 파견하나 유망종목 집중투자, 정예선수 선발, 43% 인상된 금메달 포상금(50만 위안·한화 약 8천940만원) 등을 전략으로 내세우고 종합 1위를 노리고 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은 금메달 51개를 획득, 미국(금메달 36개)을 제치고 종합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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