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은 외교통상부와 함께 중국 청소년 20명을 초청해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4박5일간 ‘한국 발명품의 역사를 통해서 보는 한국 문화’를 주제로 역사 체험 행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동북아역사재단 측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행사의 목적은 차세대 리더가 될 우수한 중국 청소년을 국내로 초청해 올바른 한국사 및 동아시아사 관련 교육을 제공하고 상호 공유할 수 있는 역사인식을 배양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초청된 중국 칭다오(靑島)시와 시안(西安)시 청소년 20명은 동북아역사재단에서 한중 역사·문화 교류‘를 주제로 한 특강을 듣고 다채로운 역사 체험 행사에 참가한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국립중앙박물관, 세종대왕기념관, 국립고궁박물관 등을 방문해 거중기, 화성원행의궤, 측우대, 오목해시계, 자격루를 관람하는 등 한국의 우수한 과학기술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동두천외국어고 중국문화탐방부 학생 13명이 일부 행사에 참가해 중국 학생들과 교류하고 친목을 다질 예정이라고 동북아역사재단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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