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폭염 속 농장서 일하던 5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오전 9시30분쯤 전남 고흥군 도양읍의 한 농원에서 일하던 송모(51)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송씨의 아들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송씨의 아들은 "아버지와 농원에서 함께 일을 하다가 잠시 자리를 비웠는데 돌아와 보니 아버지가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광주와 전남 지역이 지난 20일부터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것을 토대로 폭염 속 일을 하다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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