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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 주택거래량, 7월 들어 전년대비 6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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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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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인하 효과로 구매자 자금부담 감소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 중국 베이징(北京)의 주택거래량이 7월 들어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베이징시 주택건설위원회의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일간 베이징 주택거래계약 체결 수는 1만 8398건으로 전달 대비 22.1%, 전년대비 64.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보도했다.

베이징의 주택거래량은 지난 6월 전달대비 10% 증가한 이유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대해서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한달동안 2차례 금리인하로 주택 구매자들의 자금부담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거래량이 상승하고 있다”며 “금리인하 외에도 40개 지역 성·시에서 부동산 관련 자금대출 한도를 높이는 등 규제된 정책을 일부 완화하면서 전체 중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의 2차례 금리인하 조치를 시행한 이후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은 최근 6월 신규대출 증가액이 9198억 위안으로 올해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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