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생 상습 폭행하고 돈 빼앗은 고교생 영장

  • 동창생 상습 폭행하고 돈 빼앗은 고교생 영장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동창생을 상습 폭행한 고등학생이 구속됐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23일 상습적으로 중학교 동창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폭행 등)로 고등학교 1학년 하모(16)군에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하군은 지난해 3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친구 장모(16)군 등 4명을 자신의 집, 학교, 학원, 오락실 등지에서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하군은 오토바이와 스포츠 토토 등을 사기 위해 이들로부터 11회에 걸쳐 15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장군 등 피해자 4명이 하군의 계속되는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이달 초 자발적으로 경찰에 신고했다"며 "적극적인 학교폭력 피해 신고가 늘어야 한다"고 전했다.


하군은 오는 24일 오전 10시30분 대구지방법원에서 영장 실질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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