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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벤츠·숲길 산책로 등이 설치된 덕평 휴게소 전경. |
한국도로공사는 다양해진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테마공원을 조성하는 한편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상품 개발 및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알뜰 주유소도 운영해 이용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휴게소 들르니…눈과 입이 호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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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담도 휴게소에서 바라본 서해대교 일몰 전경. |
경기권에서는 화성휴게소에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가 설치됐다. 덕평휴게소는 러브벤치·러브가든·보태닉힐즈 허브정원과 덕평숲길 산책로 등 다양한 테마시설을 갖췄다.
강원권의 옥계휴게소와 동해휴게소에는 해맞이 전망대와 바다 전망대가 각각 조성됐다. 구정휴게소에는 오토캠핑장이 설치됐고, 횡성휴게소는 횡성 한우와 연계한 특화 메뉴 및 판매장을 운영 중이다.
충남권에 위치한 인삼랜드휴게소는 자원 친화형 다목적 수원지를 운영하고 있다. 행담도휴게소에서는 서해대교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금강을 조망하는 금강휴게소, 단양 적성비·적선산성이 가까운 단양휴게소는 충북권에 위치했다.
전북 고창휴게소의 경우 9홀 규모 파크골프장이 설치됐다. 전남 황전휴게소에서는 야외 쉼터에서 지리산 노고단과 섬진강을 볼 수 있다.
경북 칠곡휴게소에서는 지역 작가 등을 초청해 미술전시회를 연다. 공룡 유적지로 유명한 고성휴게소에는 공룡 테마파크가 들어섰다.
먹거리 위생도 개선됐다. 지난 5월 고속도로 휴게소로는 최초로 칠곡(부산 방향)·경산(서울 방향)·평사(부산 방향) 등 3곳이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HACCP(식품안전관리시스템) 업소 지정을 받았다. 이전까지 HACCP 지정을 받은 식품 접객업소는 서울지역 5개 업체에 불과했다.
도로공사는 HACCP 지정을 위해 식품 접객업소용 설계 기준을 마련한 후 휴게소 운영업체와 협력해 주방을 리모델링하고 관리방식을 새롭게 개선했다.
◆알뜰 주유소·무료 법률 상담으로 실속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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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주유소 1호점인 기흥 휴게소 내 주유소 전경. |
휘발유 기준 고속도로 평균 가격에서 ℓ당 50원 정도 인하해 판매 중이다. 제휴카드 사용 시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지난 2월 9일부터 1호점인 기흥휴게소를 시작으로 7월 6일 현재 총 81개소의 고속도로 알뜰주유소가 운영 중이다. 이들 알뜰주유소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약 40% 증가하는 등 인기가 높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전광판(VMS) 홍보·리플렛 제작 배포(25만매)·제휴 카드사 공동마케팅 및 홈페이지 방문 이벤트 실시 등을 진행 중이다. 알뜰주유소는 올 추석 전까지 전체 고속도로 주유소 171개소의 60% 수준인 1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과 수시 품질·정기 검사로 이용객들이 저렴한 가격에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서울 만남의 광장(부산 방향)을 들르면 무료로 법률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도로공사와 서울지방변호사회와 협약을 맺고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5월 9일 설치된 무료 법률상담센터에서는 주택 임대차 및 채권·채무·체불임금·가사 등 다양한 분야를 상담할 수 있다. 평일 오후 2~5시까지 상설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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