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에게 대들어 뺨맞은 여중생 112 신고

아주경제 안선영 인턴기자= 천안서 교사에게 뺨을 맞은 여중생이 112에 신고, 출동한 사건이 뒤늦게 밝혀졌다.

천안교육지원청은 지난 18일 천안의 한 중학교에서 수업시간 중 학생의 수업태도를 훈계하던 교사가 대드는 여학생(16)의 뺨을 때리자 학생이 교실 밖으로 나가 112에 신고하는 사건이 있었다고 23일 전했다.

당시 교사는 수업 중 휘파람 소리가 나 학생들에게 주의를 주던 중 다리를 꼬고 있던 여학생을 보고 다리를 치며 자세를 바로잡도록 했다. 하지만 그 학생은 교사의 정강이를 차며 대들었고 화가 난 교사가 학생의 뺨을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는 교사에게 주의를 요구했으며 여학생은 선도위원회를 열어 처벌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