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 사진, 서울시 제공]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서울시는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을 25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은 4대궁(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과 근대유산 사적지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연극으로 재연하고 전문해설사와 함께 현장을 답사해 보는 프로그램으로, 전문 배우들의 연기로 주요 장면을 연출하고 우리 문화와 역사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여름방학기간인 7~8월에는 방학 특별프로그램으로 근대사를 다룬다. 이 기간 중에는 한반도를 둘러싸고 각국의 패권 다툼이 치열했던 정동지역과 고종황제가 대한제국을 선포한 덕수궁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문화재청과 서울연극협회가 함께한다.
프로그램은 10월까지 매주 수·금·토요일(총 30회) 실시된다.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초등학교 고학년이 대상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의 자세한 일정 및 참여 신청은 서울 문화바우처 커뮤니티(cafe.naver.com/sharecultu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과 같이 문화체험과 역사교육이 접목된 새로운 형태의 문화서비스를 통해 저소득층의 문화참여 기회를 확대함은 물론, 연극 관람, 미술관·박물관 탐방, 역사유적지 퍼즐 만들기 등 다양한 보조프로그램과 식사, 보조인솔자, 이동차량 등 편의서비스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예술의 접근이 어려운 문화소외 계층의 문화만족도를 높이는 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표 = '연극과 함께하는 역사탐방' 프로그램 일정, 서울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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