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찬 현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조59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4% 증가했지만 영업손익은 324억원 적자를 기록했다”며 “실적 악화의 원인은 제품가격 급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실 확대 등의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 수준까지 확대될 전망”이라며 “3분기 제품 마진은 부타디엔(BD)을 제외하고 1분기와 유사한 수준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또 “2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하반기 이익증가가 충분히 예상된다”며 “2분기 여수공장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있고, 주력품목인 에틸렌글리콜(MEG)과 BD의 8~9월 가격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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