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까르푸측이 사건 발생 직후, 적극적인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고 늦장 대응을 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고있다고 24일 징화스바오(京華時報)가 보도했다.
지난 22일 오후 양씨는 까르푸 왕징지점에서 종이로 포장되어 있는 소다수 4개를 구입, 집으로 돌아가 소다수를 꺼냈다가 바퀴벌레 몇 마리가 있음을 발견했다.
놀란 양씨부부는 함께 즉시 까르푸 왕징지점으로 찾아가 항의했지만 까르푸 직원은 “그럼 반품하세요”라는 말만 했을 뿐, 적극적인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았다. 특히, 양씨 부부는 하루종일 기다렸지만 어떠한 책임자도 만날 수 없었다.
다음날이 되서야 까르푸 왕징지점 책임자가 양씨에게 연락해 사과했다.
양씨는 이번 사건에 대해 소다수의 10배에 해당하는 보상금과 자신의 차량과 냉장고 청소비용, 문제해결에 나서지 않은 해당 직원의 사과를 회사에 요구했다.
한편, 왕징 까르푸 지점 책임자는 상부에 이러한 사실을 보고한 후 협의를 거쳐 문제를 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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