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하반기 수익성 주력으로 실적개선 기대 -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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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7-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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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수유 인턴기자= 한화증권은 SK텔레콤이 하반기에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영업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 3000원을 유지했다.

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상반기에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면서 하반기에는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영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3분기에 갤럭시 S3 LTE 출시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은 오히려 2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약정위약금 제도 변경, 방송통신위원회의 망중립성과 관련한 트래픽 관리 인정, 자동이체 할인폐지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 이후의 ARPU(월평균가입자당매출) 및 실적개선 기대와 영업환경이 우호적으로 바뀌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상승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예상했다.

한편 그는 “SK텔레콤의 2분기 영업수익은 4조94억원, 영업이익은 3631억원으로 부진할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며 “영업수익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도 요금인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LTE 가입자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과 지급수수료가 증가하며 45%나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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