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만에 또 넘겼다…12호 홈런

아주경제 임하늘 기자= 추신수가 힘있게 내두른 방망이에 공이 우측 담장을 넘었다. 시즌 12호 홈런.

미국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가 24일(현지시간)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경기에서 0-0이던 3회 2사 2루 상황에 상대 선발 투수 토미 헌터의 143㎞의 패스트볼을 걷어올리며 2점짜리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1일 볼티모어 경기이후 이틀만의 홈런이다. 이번 홈런으로 추신수는 올시즌 39타점과 62득점을 기록하게 됐다.

추신수는 이번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회에는 4구째 3루수 땅볼 아웃됐다. 홈런를 때린 뒤 5회에는 중견수 플라이 아웃에 그쳤다.

현재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홈런으로 7회초 2-1으로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