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아스트라제네카, 관절염약 판매 협약

박상진 한국아스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오른쪽)과 트라제네카 대표가 지난 23일 ‘비모보(Vimovo)’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 협약 체결 뒤 사진 촬영을 했다.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LG생명과학은 지난 23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관절염약 ‘비모보(Vimovo) 정’에 대한 공동판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오는 9월부터 ‘비모보’의 영업 및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비모보는 소염진통 효과가 있는 나프록센과 위산분비 억제 효과가 있는 넥시움(성분명:에스오메프라졸)이 결합된 관절염 약이다.

기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경우 복용 시 속 쓰림 부작용이 흔하게 나타났다.

이 때문에 환자들이 복용을 중단해 장기 치료가 어려웠다.

‘비모보’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면서 관절염 증상을 줄이는 것이 특징이다.

정일재 LG생명과학 사장은 “기존 관절염 치료제보다 효능 및 복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인 우수한 제품을 환자들에게 공급하게 됐다”며 “보다 전문화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는 “LG생명과학과의 협력을 통해 효과는 높이고 경제적 부담과 부작용을 줄인 비모보를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관절염 환자들의 건강 증진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